회사와 계약한 연봉 액수와 매달 내 통장에 실제로 들어오는 월급 사이에 차이가 있어 고개를 갸웃했던 경험,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. "분명 연봉은 OOOO만원인데, 왜 월급은 이것밖에 안 되지?"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데요. 그 이유는 바로 월급에서 의무적으로 공제되는 항목들 때문입니다. 오늘은 많은 직장인들의 궁금증, '연봉실수령액'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핵심만 간결하게 알아보겠습니다.
연봉과 실수령액, 무엇이 다른가요?
- 연봉(세전 연봉): 회사와 약속한 1년간의 총 급여. 세금이나 4대 보험료를 떼기 전 금액입니다.
- 연봉실수령액(세후 연봉): 연봉에서 법적으로 정해진 공제 항목(4대 보험료, 소득세 등)을 모두 제외하고, 실제로 내가 최종적으로 받는 금액입니다. 보통 이 금액을 12로 나눈 것이 '세후 월급'이 됩니다.
주요 공제 항목은 무엇일까요?
매달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대표적인 공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4대 보험 (근로자 부담분):
- 국민연금: 노후 대비 연금 (급여의 4.5%)
- 건강보험: 의료비 대비 보험 (급여의 약 3.545% + 장기요양보험료 별도)
- 고용보험: 실업 대비 보험 (급여의 약 0.9%)
- (산재보험은 회사 부담)*
- 세금:
- 소득세(근로소득세): 소득 수준과 부양가족 수에 따라 정해진 세율로 납부
- 지방소득세: 납부하는 소득세의 10%
이러한 항목들이 법적으로 공제되기 때문에 연봉실수령액은 계약 연봉보다 적어지게 됩니다.
연봉 4000 / 5000 실수령액 (예상치)
그래서 대략 얼마 정도를 받게 될까요? (주의: 1인 가구, 비과세 소득 없음 기준의 매우 단순화된 예상치입니다!)
- 연봉 4000만원: 월 실수령액은 대략 280만원대 후반으로 예상됩니다. (세전 약 333만원)
- 연봉 5000만원: 월 실수령액은 대략 350만원 전후로 예상됩니다. (세전 약 417만원)
개인별 조건(비과세 항목, 부양가족 수, 연말정산 등)에 따라 실제 금액은 반드시 달라지므로, 위 금액은 단순 참고용입니다. 정확한 내 연봉실수령액은 '급여명세서'를 확인하거나, 인터넷 '연봉 계산기'를 통해 조건을 입력하여 예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.
실수령액, 왜 사람마다 다를까요?
같은 연봉이라도 실수령액이 다른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비과세 소득: 식대(월 20만원 한도) 등 세금과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 소득이 포함되면 실수령액이 늘어납니다.
- 부양가족 수: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소득세 공제를 더 많이 받아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.
왜 알아야 할까요?
내 연봉실수령액을 정확히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. 단순히 숫자를 아는 것을 넘어, 현실적인 예산 수립과 재정 계획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입니다. 내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 알아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, 저축이나 투자 계획도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. 매달 급여명세서를 확인하며 내 연봉실수령액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파악하는 습관은 건강한 금융 생활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.
계약서상의 연봉과 통장에 찍히는 실수령액의 차이는 당연한 것입니다. 4대 보험과 세금이라는 필수 공제 항목 때문이죠. 하지만 비과세 소득, 부양가족 등 개인별 조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므로, 가장 정확한 내 연봉실수령액은 매달 받는 급여명세서를 통해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
(본 글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이며, 투자나 재정 상담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.)
[FAQ]
Q1: 월급에서 꼭 빠져나가는 공제 항목은 무엇인가요?
A1: 근로자 본인이 부담하는 4대 보험료(국민연금, 건강보험, 고용보험)와 세금(소득세 및 지방소득세)은 법적으로 의무 공제되는 항목입니다.
Q2: 같은 연봉인데 왜 친구랑 월급이 다른가요?
A2: 비과세 식대나 수당 유무, 부양가족 수에 따른 소득세 공제 차이, 연말정산 결과 반영 시점 등 개인별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연봉이라도 월 실수령액은 다를 수 있습니다.
Q3: 가장 정확한 내 월 실수령액은 어떻게 확인하나요?
A3: 회사에서 매달 지급하는 '급여명세서'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. 총 지급액과 모든 공제 내역, 그리고 최종 지급액(실수령액)이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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